LA 에인절스의 오타니 쇼헤이(大谷翔平, 29)가 생애 첫 3타석 연속 홈런을 쏘아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29일 NHK에 따르면, 오타니 선수는 28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 3연전 1차전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1득점 활약했다.
오타니 선수는 이날 0-0으로 맞선 1회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첫 타석에서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에이스 케빈 가우스먼 투수의 초구를 공략해 우측 담장으로 넘겼다.
전날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원정에서 연타석 홈런을 기록한 오타니 선수는 이날 홈런으로 3타석 연속 홈런을 기록해 시즌 39호로 양 리그 홈런 부문의 정상을 지켰다.
생애 첫 3타석 연속 홈런을 쏘아올린 오타니 선수는 타율(0.301) 부문에서도 아메리칸 리그 7위에 올랐다.
오타니 선수는 앞서 27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원정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미국 메이저리그(MLB) 진출 후 첫 완투·완봉승을 거둬 시즌 9승째를 챙겼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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