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사 상반기 영업이익, 지난해 절반 못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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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사 상반기 영업이익, 지난해 절반 못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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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8.17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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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국내 상장회사들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지난해 상반기의 절반에 못 미치는 이익을 거뒀다.

17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 코스닥협회에 따르면 12월 결산 615개 상장회사의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390조5477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2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53조1083억원으로 52.45% 감소했으며 순이익은 37조6886억원으로 57.94% 줄어들었다.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률(매출액 대비 영업이익)과 순이익률은 각각 3.82%와 2.71%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4.40%포인트, 3.88%포인트 낮아졌다. 삼성전자를 제외한 상장사의 연결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작년 상반기와 비교해 각각 37.94%, 48.81% 감소했다.

코스피 상장사의 연결 부채비율은 올해 6월 말 기준 112.69%로 작년 말보다 0.06%포인트 높아졌다. 615개사 중 순이익 흑자를 거둔 기업이 469곳(76.26%)으로 26곳 감소했고 적자 기업이 146곳으로 늘었다.

코스닥 상장사 부채비율도 6월 말 기준 108.8%로 작년 말의 107.2%보다 1.6%포인트 높아졌다.

반면 금융업종 내 은행, 보험, 증권 등 대다수 상장사는 개선된 실적을 거뒀다. 금융업 42개사(개별 제외)의 연결기준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7조7015억원, 21조1875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5.27%, 5.56% 늘어났다. 연합뉴스

한국면세뉴스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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