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기시다, 리창 중국 총리에게 오염수 해양방류 이해와 수산물 수입금지 철폐 촉구 [원전 오염수 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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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기시다, 리창 중국 총리에게 오염수 해양방류 이해와 수산물 수입금지 철폐 촉구 [원전 오염수 방류]
  • 이태문
  • 승인 2023.09.07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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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가 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리창(李强) 중국 총리와 가진 짧은 회동에서 후쿠시마(福島) 제1 원전의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해양 방류에 대한 일본의 입장을 설명했다. 

6일 NHK에 따르면 남아국가연합(아세안)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인도네시아를 방문 중인 기시다 총리는 이날 오후 회의 중간 시간을 이용해 리창 중국 총리와 서서 짧은 시간 이야기를 나눴다. 

일본 정부 관계자는 기시다 총리가 오염수 해양 방류에 대한 중국의 반발에 대해 '과학적 기준에 비추어 안전성이 확보됐다'는 일본의 입장을 설명했으며 중국의 일본산 수산물 전면 수입 금지를 당장 철폐할 것을 촉구했다고 전했다.

기시다는 리창 총리와의 만남에 앞서 일-아세안 정상회의에서도 오염수 해양 방류의 안전성을 설명하고 각국 정상들에게 이해를 요구했다.

한편 리창 중국 총리는 아세안과 한·중·일 3개국 정상회의에서 오염수 해양 방류에 대한 중국측 입장을 설명하면서 "오염수 처리는 세계 해양의 생태환경과 사람들 건강에 관련된 것으로 일본은 국제적 의무를 충실히 이행하고 이웃 국가 등 이해 관계자와 충분히 협의해 책임을 가지고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강조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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