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주류 도매업체 담합 의혹 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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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주류 도매업체 담합 의혹 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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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10.10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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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소주·맥주 가격통제, '거래처 나눠 먹기' 등 주류 도매업계의 담합 의혹 관련 조사에 착수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지난달 초 맥주 및 소주 가격 담합 혐의와 관련해 수도권 지역 주류 도매업 협회에 대한 현장 조사를 진행했다.

공정위는 협회가 사전 모의를 통해 주류 납품 가격의 하한선을 정하거나, 거래처 확보 경쟁을 제한해 나눠 갖는 등 담합을 벌였는지 살펴보고 있다.

이번 조사는 민생 밀접 분야에 대한 부당행위 감시를 강화한다는 공정위 방침에 따른 것이다. 일각에서는 범정부 차원의 물가 억제 기조에 발을 맞추는 차원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앞서 오비맥주가 11일부터 카스, 한맥 등 주요 맥주 제품의 출고가를 평균 6.9% 인상한다고 지난 4일 발표했다. 이를 필두로 다른 주류업체도 제품 출고가를 일제히 올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면세뉴스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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