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서울 지하철 4호선 혜화역 하선(동대문 방면) 열차가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이하 전장연)의 불법시위로 인해 무정차 통과를 시행했다. 지하철 총 8대가 역에 정차하지 않고 통과했다.
서울교통공사는 이날 오전 8시 29분쯤 이같은 내용을 안내하며 "4호선 하선 혜화역을 이용하실 고객께서는 인근 역에서 하차해 다른 교통편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무정차 통과는 8시 13분부터 8시 37분까지 이어졌고, 현재는 정상 운행 중이다.
전장연은 오전 8시부터 혜화역 승강장에서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천주교 남녀수도회 정의평화위원회 등 종교계 단체와 연대 기자회견을 열었다.
서울교통공사는 "시민 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삼아 불법 시위가 근절될 때까지 무관용 원칙에 입각해 적극 대응하는 등 무질서 행위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지켜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한국면세뉴스 kdf@kdfnews.com
저작권자 © 한국면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