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장애인차별철페연대(이하 전장연)이 13일 서울 종로구 혜화동로터리 중앙버스전용차로에서 시위를 했다.
박경석 전장연 상임공동대표를 비롯한 4명은 이날 오전 오세훈 서울시장을 규탄하며 시내버스를 막아섰다.
이로 인해 버스 5대 이상이 출발하지 못한 채 멈춰 섰다. 버스 기사 1명과 일부 승객은 버스에서 내려 출근해야 한다며 항의했다.
박 대표는 오 시장을 향해 "더 이상 장애인을 차별하지 말고 폭력 조장 단체로 몰아가지 말라"며 "전장연은 서울시로부터 1원의 보조금도 받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경찰이 도로교통법 위반 등으로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다고 세 차례 경고하자 전장연은 오전 8시10분쯤 버스정류장 앞 인도로 올라갔다.
전장연은 전날에도 종로구 종로1가 버스정류장 앞 중앙버스전용차로에서 10분 정도 시내버스 통행을 막는 시위를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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