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한테 폭행당한 경비원, 영상 유포자 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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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한테 폭행당한 경비원, 영상 유포자 고소
  • 한국면세뉴스
  • 승인 2024.01.16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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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10대 남학생에게 폭행을 당한 경비원이 해당 영상의 유포자를 고소했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 남양주 남부경찰서는 고등학생 A군의 상해 혐의 조사를 마치는 대로 검찰에 송치하는 한편, 폭행 과정을 영상으로 촬영해 SNS에 올린 B군에 대해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에 해당하는지를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영상을 올린 B군에게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 A군에 대해서는 경비원 C씨가 기절할 정도로 폭행한 점에 비추어 반의사불벌죄에 해당하지 않는 상해 혐의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

경기 남양주시의 한 아파트 상가에서 C씨가 A군과 몸싸움을 하는 모습의 영상이 지난 주말 SNS 등 온라인 상에 확산됐다. 사건은 12일에 발생했다.

영상에 따르면 A군은 C씨의 허리를 밀어 넘어뜨린 뒤 얼굴에 발길질을 하고 주먹을 휘둘렀다. A군의 친구로 알려진 B군은 이를 촬영해 SNS에 공유했다.

사진=JTBC '뉴스룸' 캡처

당초 C씨는 쌍방폭행이었다면서 A군의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경찰에 밝혔다. 그러나 "영상을 촬영하고 소셜미디어에 업로드한 부분은 처벌해 달라"고 입장을 바꿨다. 

그는 전날 공개된 JTBC '뉴스룸'과의 인터뷰에서 "집에서 쉬는 사이에 인터넷에 뜨고 난리가 났다"며 "창피하기도 하고, 이거 더 살아서 뭐 하나(싶다)"고 말했다. 

한국면세뉴스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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