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진, 폭설로 발 묶인 여행객에 무료 숙박 제공…누리꾼 "노블레스 오블리주"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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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진, 폭설로 발 묶인 여행객에 무료 숙박 제공…누리꾼 "노블레스 오블리주" 호평
  • 김상록
  • 승인 2024.01.25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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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사진=연합뉴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강풍과 폭설 등 제주의 기상 악화로 항공편이 운항되지 않아 발이 묶인 여행객에게 무료로 숙박을 제공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23일 제주도를 강타한 강풍·폭설로 항공기 300편 이상이 결항하자 신라스테이 제주는 '뜻밖의 행운' 프로모션을 통해 6개 객실을 무료로 여행객에게 제공했다.

해당 프로모션은 갑작스러운 자연재해로 항공기가 결항하는 경우 출발이 지연된 전일 투숙객에게 1박과 2인 조식을 무료로 제공한다. 

2015년 3월 신라스테이 제주 개장 당시 이 사장이 편의를 제공하자고 신라스테이 대표에게 제안해 만들어졌다. 프로모션이 마련된 이후 지금까지 '뜻밖의 행운'이 적용된 객실은 모두 200여개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신라스테이. 사진=연합뉴스

신라스테이 관계자는 이날 한국면세뉴스에 "기상 악화로 인해 당황스러우실 고객들께 도움이 되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뜻 밖의 행운' 프로모션은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정치인 300명 보다 삼성가 한명이 나라 발전에 도움 된다", "삼성가는 자식들 인성을 잘 키워놓은듯. 회사 이익을 위해서 저리하기도 쉽지 않은 결정일텐데", "재벌다운 재벌", "이런게 부자의 품격이지", "진정 노블레스 오블리주"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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