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진, 장학 증서 수여식서 입은 투피스는 명품 아닌 '11만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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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진, 장학 증서 수여식서 입은 투피스는 명품 아닌 '11만원대'
  • 김상록
  • 승인 2024.01.05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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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호텔신라 제공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전날 서울시 용산구 리움미술관 대강당에서 열린 2024학년도 두을장학재단 장학증서 수여식에서 입은 의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사장은 두을장학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다.

5일 뉴스1에 따르면 이 사장이 행사에서 착용한 투피스는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 D사의 11만원대 제품이다. 현재 D사 쇼핑몰에 게재된 정확한 가격은 11만9700원이다. 2022년 기준 이 사장의 연봉인 35억원에 비하면 저렴한 제품에 속한다.

해당 의상은 옷깃 없는 재킷과 H라인 스커트, 같은 원단으로 만들어진 벨트가 한 묶음이다.

D사는 이 제품에 대해 "스타일리시한 분위기의 투피스 세트"라며 "격식 있는 자리 혹은 모임룩 등 다양한 자리에서 높은 활용도를 불러 일으키는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사진=호텔신라 제공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입은 투피스 제품. 사진=D사 홈페이지 캡처

아울러 "현재 주문량이 급증해 순서에 따라 순차적으로 발송이 진행될 예정"이라며 "최대한 빠른 배송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사장이 착용한 투피스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주문량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그간 이 사장이 공식석상에 등장할 때마다 착용한 의류, 가방 등이 많은 화제를 모았다. 지난해 2월 서울 중구 정동제일교회에서 열린 정몽규 HDC그룹 회장의 장남 정준선 카이스트 교수 결혼식에 참석할 당시 들었던 검은색 가방, 같은해 3월 열린 호텔신라 주주총회때 입은 검은색 반소매 원피스와 금색 버클 장식의 벨트, 아들의 중학교 졸업식에 참석했을 때 착용한 트위드 재킷에 부츠컷 데님 팬츠 등이 주목을 받았다. 브랜드 로고를 드러내거나 화려하게 치장하지 않고 자연스러운 포인트를 주는 게 이 사장 패션의 특징으로 꼽힌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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