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집 여성, BJ 같다" 류호정 국회서 짧은 원피스 차림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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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집 여성, BJ 같다" 류호정 국회서 짧은 원피스 차림 논란
  • 허남수
  • 승인 2020.08.05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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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류호정 의원이 국회에 다소 화려한 디자인의 원피스를 입고 등장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를 본 몇몇 네티즌들은 너무 과하다며 류 의원을 비난하고 있다. 반면 복장과 일하는게 무슨 상관이냐며 류 의원을 옹호하는 시각도 있다.

류 의원은 지난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 빨간색, 파란색, 흰색 등이 섞인 원피스를 입고 검은 운동화를 신은 채 나타났다. 일부 언론이 본회의장을 나서는 류 의원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고 이를 두고 온라인 상에서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류 의원의 파격적인 의상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지난달 16일에 반바지를 입고 본회의에 참석했으며, 같은달 20일에는 청바지에 흰색 셔츠를 입기도 했다. 30일에는 상하의를 모두 청청으로 입은 적도 있다.

복장 지적을 받았던 사례 역시 류 의원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앞서 2003년 유시민 당시 국민개혁정당 국회의원도 국회 본회장에서 회색 티셔츠와 남색 재킷, 흰 면바지를 입어 논란이 됐다. 당시 동료 의원들은 유 의원을 향해 "여기 탁구 치러 왔느냐", "국민에 대한 예의가 없다", "밖으로 나가라"며 항의했다. 그는 결국 다음날 정장을 입고 넥타이를 맨 채 등장했다.

한편, 국회의원의 복장 규정은 따로 없다. 국회법 25조가 "의원은 의원으로서의 품위를 유지하여야 한다"고 포괄적으로 규정하고 있을 뿐이다. 

사진 = SNS 캡쳐 

허남수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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