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배우 김준영이 최근 클럽에 방문한 사실이 알려져 비난을 받고 있다.
김준영은 지난 6일 밤~7일 새벽쯤 클럽에 방문했다. 그는 6월부터 뮤지컬 '루드윅 : 베토벤 더 피아노'에 출연 중이다.
'루드윅'의 제작사 과수원 뮤지컬 컴퍼니는 김준영을 대신해 박준휘가 무대에 오를 것이라고 공지했다. 제작사는 "앞으로 2주간의 스케줄을 최대한 신속히 정리해 공연 관람에 불편함이 없으시도록 하겠다"며 "안전한 공연 관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김준영의 소속사 HJ컬쳐는 이날 "김준영 배우는 코로나19 진단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심려를 끼쳐 드려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김준영은 8일 자신의 SNS에 올린 자필 사과문을 통해 "너무나 많은 시간과 어려움을 기꺼이 감수하고 극장을 찾아주시는데 누구보다 조심하고 신중했어야 하는 제가 그러지 못했던 점 진심으로 반성한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그토록 꿈꾸던 무대를 더욱 소중히 생각하고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을 것이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허남수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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