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文 대통령 집값 안정 발언, 국민 가슴에 염장지르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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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文 대통령 집값 안정 발언, 국민 가슴에 염장지르는 것"
  • 허남수
  • 승인 2020.08.11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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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페이스북 캡처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집값 상승세가 진정되는 양상을 보이기 시작했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국민 가슴에 염장을 지르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안 대표는 11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상황인식과 판단에 중대한 오류가 있다. 청와대는 신문도 안 보고 여론청취도 안 하나"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아니면 대통령 주변이 온통 눈귀를 가리는 간신배들로 둘러싸여 있는 것이냐. 옛부터 현군 밑에 간신 없다고 했는데 걱정이다"며 "현 정부의 부동산정책은 실패할 대로 실패했다"고 지적했다.

안 대표는 "이미 오를대로 올랐는데 만약 여기서 집값이 더 올라간다면 그것은 국민보고 죽으라는 이야기다. 23번의 대책은 정책실패의 반증이다. 이 정권의 부동산 실패는 규제 일변도 정책과 공급불안, 정부정책의 불신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성난 민심을 수습하려면 무엇보다도 먼저, 대통령이 진심으로 정책실패에 대해 사과하고 관련 장관과 참모들을 경질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남수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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