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희수 자유 보장하라" 합정역서 20대 女 나체 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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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희수 자유 보장하라" 합정역서 20대 女 나체 소동
  • 허남수
  • 승인 2020.10.13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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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캡처
사진=SBS 캡처

서울 마포구 지하철 합정역 2호선 승강장에서 나체로 소란을 피운 20대 여성 A 씨가 경찰에 체포된 사실이 알려졌다. 당시 A 씨는 "변희수 하사의 자유를 보장하라"고 한 것으로 전해졌다. 변 하사는 군복무 도중 남성에서 여성으로 성전환 수술을 한 뒤 육균으로부터 강제 전역 처분을 받았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지난 10일 오후 1시쯤 지하철 2호선 합정역 승강장에서 나체로 "변희수 하사의 자유를 보장하라!"라며 외친 A 씨를 현장에서 체포해 공연음란죄 혐의로 입건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홍대입구역 방면 열차를 타고 합정역에서 하차한 뒤 CC(폐쇄회로)TV에 잘 잡히지 않는 곳으로 이동해 상·하의와 속옷을 모두 벗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A 씨가 그런 행동을 벌인 이유는 개인 사생활이라 자세히 밝힐 수 없다"며 "평소 차별금지법에 관심이 있었던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경찰은 A 씨에게 공연음란 혐의 외 별다른 특이점은 없다고 보고, 추가소환은 하지 않을 방침이다.

한편, 올 1월 육군 전역심사위원회를 통해 강제전역 조치된 변 전 하사는 이 같은 결정을 재심사해달라고 제기한 인사소청이 기각되자, 지난 8월 전역처분 취소를 요청하는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허남수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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