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수능, 대통령도 발벗고 나서...“코로나와 힘겨운 전쟁 · 한번 더 힘 모아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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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수능, 대통령도 발벗고 나서...“코로나와 힘겨운 전쟁 · 한번 더 힘 모아달라”
  • 민병권
  • 승인 2020.11.24 21: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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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시일내 확산세 꺾어야…안전한 수능, 우리 사회 전체의 책임”
“경기회복 청신호 속 또다시 일상 불편함·민생경제 어려움에 안타깝고 송구”

문재인 대통령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된 것과 관련, “지금으로서 최선의 길은 가장 이른 시일 안에 코로나 확산세를 꺾는 것”이라며 “신속한 방역 성과로 거리두기 2단계 적용 기간을 최대한 단축함으로써 국민의 생명을 지키고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24일 밝혔다.

이어 문 대통령은 “특히 9일 앞으로 다가온 수능을 안전하게 치러내는 것은 우리 사회 전체의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이날 SNS 메시지를 통해 “지난 봄과 여름에 이어 코로나와 또 한 번의 힘겨운 전쟁을 치러야 하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경기가 회복으로 터닝포인트를 지나려는 순간에 또 다시 일상의 불편함이 커짐으로 민생경제가 어려워짐에 송구한 마음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방역과 경제의 아슬아슬한 외줄타기 균형을 맞추기 위한 국민의 동참을 호소했다.

문 대통령은 “이미 국민들께서 연말연시 모임들을 취소하거나 자제하고 방역에 솔선수범하며 동참하고 계신다”며 “불편함을 감수하면서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주시는 것에 깊이 감사드리며, 정부는 국민을 믿고 방역 태세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민생 경제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도 최선을 다하겠다. 현재의 위기도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슬기롭게 극복해 낼 수 있다”며 “하루속히 코로나 상황이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한 번 더 힘을 모아 주시길 바란다”고 거듭 호소했다.

사진=청와대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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