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새해는 회복-통합-도약의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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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새해는 회복-통합-도약의 해"
  • 김상록
  • 승인 2021.01.07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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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7일 새해 신년사에서 회복, 통합, 도약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신년 합동 인사회'를 화상으로 주재하며 "지난 한 해 정말 힘들었다. 모두에게 힘든 한 해였지만 서로가 서로에게 희망이 되어준 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새해는 ‘회복의 해’다. 지금 우리는 코로나 3차 유행의 마지막 고비를 넘고 있다"며 "다음 달부터 우리는 백신 접종을 시작할 계획이다. 우리 기업이 개발한 치료제의 심사도 진행 중이다. 철저한 방역과 백신과 치료제를 통해 우리는 반드시 코로나를 극복하고 소중한 일상을 회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통합의 해', '도약의 해'를 새해 키워드로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를 통해 우리는 서로 연결되어 있음을 절감했다. 가장 어려운 이웃부터 먼저 돕자는 국민들의 마음이 모여 다음 주부터 3차 재난지원금이 지급된다"며 "더욱 중요한 것은 마음의 통합이다. 우리가 코로나에 맞서 기울인 노력을 서로 존중하고, 우리가 이룬 성과를 함께 인정하고 자부하며 더 큰 발전의 계기로 삼을 때 우리 사회는 더욱 통합된 사회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코로나의 어려움 속에서 우리는 대한민국을 재발견했다. 우리는 결코 2류가 아니었고, 영원한 2등도 아니었다"며 "K-방역뿐 아니라 세계 최고의 디지털기술, 빠른 경제 회복, 뛰어난 문화 역량, 발전된 민주주의 속의 성숙한 시민의식까지 다른 나라들이 부러워하는 국민 역량을 보여주었고, 세계에서 모범국가로 인정받았다"고 평가했다.

끝으로 "2021년 우리는 우보천리, 소걸음으로 천 리를 가듯, 끈질기고 꾸준하게, 그리하여 끝끝내 소중한 일상을 회복할 것"이라며 "선도국가를 향해 힘차게 함께 가자"고 덧붙였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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