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부산시 굿힐링병원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다수 발생했다.
이날 부산시에 따르면 중구 대청로 굿힐링병원에서 7층에 입원한 환자 5명, 환자 가족과 간병인 4명, 물리치료사 직원 3명 등 12명이 감염됐다. 방역당국은 전날 굿힐링병원 현장 조사 및 접촉자에 대한 전수검사를 실시했다.
앞서 운송회사 관련 확진자인 부산 2775번 환자와 목욕탕에서 접촉한 굿힐링병원 직원 1명이 지난 3일 서울 관악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산시는 2일 감염 불분명 사례로 확진된 부산 2796번도 굿힐링병원 직원으로 확인되면서 운송회사와 굿힐링병원의 전파 연관성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부산시는 동일집단 격리중인 부곡요양병원 및 현대요양병원, 배산실버빌 요양원에 대한 주기적 검사도 시행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오후 1시 30분 기준 부산시 누적 확진자는 2853명이다. 이날 34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치료중인 인원은 371명, 사망자는 96명으로 집계됐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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