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골퍼 타이거 우즈(46, 미국)가 차량 전복 사고를 당해 중상을 입었다.
AP 통신에 따르면 우즈는 23일 오전 7시 15분쯤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에서 교통사고를 당해 병원에 입원했으며 현재 복합 골절로 다리 수술을 받고 있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즈는 혼자 차량을 몰다 충돌 사고를 낸 것으로 전해졌으며 차량은 도로 밖 산비탈로 10m 가량 굴러 떨어졌다. 현지 보안관은 차량이 크게 파손돼 유압 차량 절단 장비를 동원해야 했다고 설명했다.
사고 원인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폭스뉴스는 커브길에서의 과속이 사고 원인일 수 있다는 현지 경찰관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우즈가 타고 있던 차는 현대차 제네시스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GV80이다. 미국 제네시스 브랜드 대변인 제러드 펠랫은 "우즈가 GV80 탑승 중 사고를 당한 데 대해 매우 유감이다"며 "우즈와 가족들을 위해 기도하겠다"고 했다.
PGA(미국프로골프협회)도 "우즈를 위해 기도한다"며 "그가 회복 되는대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는 성명을 발표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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