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전용 임대주택 남녀 공용 전환 촉구 청원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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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전용 임대주택 남녀 공용 전환 촉구 청원 등장
  • 김상록
  • 승인 2021.11.21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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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캡처
사진=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캡처

경기도 성남시에서 운영 중인 여성 전용 임대 아파트를 남녀 공용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청원이 올라왔다.

지난 16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성남 **마을의 남녀공용 전환을 촉구합니다"라는 글이 게재됐다.

청원인은 "1980년대 제정된 '성남시 여성임대아파트 운영 조례'에 의거해 만들어진 '성남 **마을'은 건립 후 10년 넘게 여성 전용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이제 여성이라고 해서 대학에 안 보내거나, 돈을 덜 주는 시대는 지났다. 성남시의 남성 근로자들도 여성 근로자와 마찬가지로 주거권을 보장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성남 **마을의 조속한 남녀 공용화를 촉구한다. 남녀 청년 모두가 청년주택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 동참해 주시라"고 했다.

해당 주택은 성남시 중원구 금광동에 위치한 다솜마을아파트를 지칭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솜마을'은 1984년 제정된 성남시 여성아파트 운영 조례에 따라 2005년 설립됐다. 입주 대상은 성남시 관내 업체들에서 근무하는 미혼여성 근로자다. 1인 세대 기준 임대 보증금은 200만원에 월세 16만5000원, 2인 세대는 1인당 임대 보증금 150만원에 월세 9만원으로 알려졌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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