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감소 日 지난해 출생아 84만명으로 역대 최소 기록, 사망자는 145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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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감소 日 지난해 출생아 84만명으로 역대 최소 기록, 사망자는 145만명
  • 이태문
  • 승인 2022.02.26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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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2021년 출생아가 역대 최소를 기록했다.

후생노동성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태어난 출생아 수는 84만2897명으로 2020년보다 3.4% 감소해 2만9786명이나 적어 집계를 시작한 1899년 이래 가장 적은 수치를 기록했다.

출생아 수가 감소한 것도 6년 연속으로 일본의 인구 감소세가 이어졌다.

지난해 사망자 수는 145만2289명으로 2020년보다 6만7745명이 늘어나 1945년 이래 최다를 기록했다.

그 결과 출생아 수에 사망자 수를 뺀 인구 감소수가 2020년보다 9만7531명이 증가해 60만9392명으로 집계됐다.

그밖에도 결혼 건수는 51만4242쌍으로 2020년보다 2만3341쌍이 줄어들어 1945년 이래 최소치를 보였다. 이혼 건수도 2020년보다 8787쌍이 감소한 18만7854쌍으로 집계됐다. 

후생노동성은 "재작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시작되자 앞날이 불안해 임신을 꺼리는 사람이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 또한, 사망자 수는 코로나19 영향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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