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보수들은 자기들이 어디로 가는지도 모른채 나팔수를 따라 들쥐떼처럼 달려가다 절벽아래로 스스로를 갖다 쳐박는 레밍들이다. 조전혁 후보측에 온갖 보수 유튜버들이 들러붙어 조전혁의 출마가 서울교육의 고르디우스의 매듭을 해결할 것 처럼 나팔을 불어댔다. 박선영 후보가 줄곧 여론조사에서 중도보수후보중 1위를 했다. 지상파 3사도 그러했지만 그들에게 그런것은 중요치 않았다. 전교조 때려잡겠다고 칼춤춰줄 망나니가 필요했다. 그래서 조전혁이 이상하리만치 높게나온 여조만 콕집어 온동네에 돌려댔다. 박선영을 동성애, 페미, 좌빨이라고 몰아갔다. 캠프 앞에서 불법집회까지 했다. 박선영이 사퇴했다는 가짜뉴스를 퍼트렸다. 종편들도 그 나팔소리에 취해 쫓아다니며 간장종지에 태평양과 같은 중도보수민심을 담아내려 했다..
지난 선거기간 내내 단일화와 전교조OUT만을 외치며 온갖 방식으로 협박과 폭력을 일삼던 천박한 극우보수라 주장하는 전체주의자들과 전교조가 무엇이 다른가..라는 생각이 들던 시간이었습니다. 정당의 어떠한 도움없이도, 온오프라인 매체와 게시판, 카톡방에서 처절하게 흑색선전 당해도 23퍼센트의 민심이 <박선영> 서울시교육감후보를 지켜주어 감사합니다. 언제부터 한국이 천박한 전체주의자들이 천국이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