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올해 대형 탄약고를 추가로 새로 짓고 정비해 반격 능력(적 기지 공격 능력)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요미우리(読売)신문은 15일 일본 방위성의 2023년도 탄약고 정비 계획의 내용을 자세히 보도했다.
계획에 따르면, 육상자위대 오이타(大分) 주둔지와 해상자위대 오미나토(大湊)지방 총감부에 총 4동의 대형 탄약고를 새로 짓는 외에도 6동 이상의 탄약고를 신설하기 위해 조사를 착수했다.

대형 탄약고에는 국산 장거리 미사일 '스탠드 오브 미사일' 등이 보관될 예정이며, 현재 일본 정부가 일괄 구매를 추진하고 있는 미국 순항미사일 토마호크도 보관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도 2035년까지 전국 약 130동에 달하는 대형 탄약고를 정비하면서 일반 탄약도 남서 지방의 섬 등에 분산해 전투 유지력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앞서 일본 정부는 반격 능력 확보를 위해 미국 순항미사일 토마호크 약 500발을 일괄 구매하는 계약을 올해 안으로 체결할 방침이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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