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전력 후쿠시마(福島)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의 해양 방류가 8월 중에 실시된 것으로 보인다.
7일 교도(共同)통신은 "일본 정부는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가 관계 각료회의를 개최한 뒤 공지 기간을 두고 오염수 방류를 시작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하면서 "개시 시기는 정치 일정 등에 따라 8월 중이 유력한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한편,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가 이날 오염수 방류 설비 점검 결과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해 이날 도쿄전력에 설비 합격증에 해당하는 '종료증'을 교부해 일본 정부가 '여름 무렵'이라고 해온 방류의 전제 조건이 모두 갖춰졌다.
기시다 총리는 이날 취재진에게 "계속해서 안전성 확보와 소문 피해 대책 등에 대해 국내외에 정중하게 설명하겠다"고 언급한 뒤 "방류 시기는 여름쯤이라는 방침에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마쓰노 히로카즈(松野博一) 관방장관도 기자회견에서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며 지역자치단체와 어업 관계자들의 이해를 구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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