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올여름 도쿄전력의 후쿠시마(福島)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의 해양 방류에 대해 일본 여론은 찬성 의견이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NHK는 이달 7∼9일 전국 18세 이상 시민 1천218명(유효 응답자 기준)을 대상으로 전화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오염수 해양 방류 '찬성'은 35%, '반대'는 20%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어느 쪽이라고 말할 수 없다'는 40%로 나타났다.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의 내각 지지율은 지난달 조사보다 5% 포인트 떨어진 38%로 두 달 연속 하락했다. '지지하지 않는다'는 4% 포인트 올라 41%를 기록하며 지지를 앞질렀다.
지지하는 이유는 "다른 내각보다 좋은 것 같다" 50%, "지지하는 정당의 내각이라서" 22%, "인성을 신뢰할 수 있어서" 10% 순이었으며, 지지하지 않는 이유는 "정책에 기대를 가질 수 없어서" 46%, "실행력이 없어서 "22%, "인성을 신뢰할 수 없어서" 11% 순이었다.
일본판 주민등록증인 '마이넘버 카드'와 관련된 문제가 속출하면서 지지율은 갈수록 떨어지고 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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