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어선단의 '싹쓸이식' 불법 조업이 다시 극성을 부릴 것으로 전망된다.
16일 NHK는 중국 정부가 동죽국해 등에 독자적으로 실시한 조업금지 기간이 이날로 끝나 남부 푸젠성(福建省) 항구에서는 어선들이 출항했다고 전했다.
중국 정부는 자원 보호를 명목으로 5월부터 동중국해와 남중국해에 독자적으로 조업 금지 기간을 설정해 한국 시간으로 16일 오후 1시에 해제됐다.
이에 푸젠성 취안저우(泉州)의 항구에서는 어구를 가득 실은 어선단들이 폭죽을 터트리며 일제히 출항했다.
앞으로 중국 당국이 주변국과의 마찰을 줄이기 위해 중국 어선들을 어떻게 관리할지 주목된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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