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유명 휴양지에 허리케인 덮쳐 최소 27명 사망...호텔 80% 피해 [KDF TO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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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유명 휴양지에 허리케인 덮쳐 최소 27명 사망...호텔 80% 피해 [KDF TOUR]
  • 이태문
  • 승인 2023.10.29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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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의 대표적 휴양지 아카풀코에 초강력 허리케인이 덮쳐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다.

27일 아베마(ABEMA)TV에 따르면 로사 이셀라 로드리게스 멕시코 안보장관은 26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어제 허리케인 영향으로 게레로주(州)에서만 지금까지 최소 27명이 사망하고, 4명이 실종된 것으로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실종자는 모두 군 장병으로 수색 작업이 계속되고 있다.

멕시코 정부는 이 지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했으며 에블린 살가도 게레로 주지사는 연방정부와의 긴급회의에서 "아카풀코 호텔의 80%가 피해를 봤다"고 밝혔다.

미국의 국립허리케인센터에 따르면 허리케인 '오티스'는 25일(현지시간) 새벽 최고등급인 5등급으로 발달한 채 멕시코 남부에 상륙해 최대풍속 72m의 강풍과 폭우로 아카풀코 해안가를 덮쳤다.

도로와 차량 침수, 산사태도 이어졌고 화재까지 발생했으며 지원 물자가 부족해 가게를 약탈하는 사태도 일어나고 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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