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대국 일본의 명목 녿ㅇㅇㅇ(국내총생산)가 독일에 밀려 4위로 추락했다.
15일 니혼TV 등에 따르면 일본 내각부는 이날 지난해 일본의 명목 GDP(국내총생산)가 591조 4820억엔(약 5255조 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1968년 서독을 제치고 미국에 이어 세계 2위로 올라선 일본은 55년 만에 다시 독일에게 밀려 3위 자리를 내줬다.
일본은 1968년부터 2009년까지 미국에 이어 세계 2위의 자리를 지키다가 2010년 중국에 밀려 3위로 떨어졌고 2023년 다시 4위로 추락했다.
지속적인 인구 감소와 낮은 노동생산성, 그리고 산업 경쟁의 부진 등과 함께 최근 이어지고 있는 엔화 약세와 달러 강세 영향까지 더해진 것으로 풀이된다.
일본 언론들은 “2026년에는 일본 경제 규모가 세계 1위 인구 대국인 인도에도 밀려 5위로 전락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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