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총기 테러 사망자 늘어나 133명,  IS 성명 발표 [KDF World]
상태바
모스크바 총기 테러 사망자 늘어나 133명,  IS 성명 발표 [KDF World]
  • 이태문
  • 승인 2024.03.24 14: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스크바 북서부 크라스노고르스크의 '크로커스 시티홀' 공연장에서 지난 22일 발생한 총기 테러 사건의 사망자가 133명으로 크게 늘어났다.

23일 요미우리(読売)신문 등에 따르면 러시아 당국은 이번 테러로 적어도 133명이 숨졌으며 145명 이상이 부상을 입었다고 발표했다.

러시아 연방보안국(FSB)은 테러 실행범인 용의자 4명을 포함해 이 사건 관련자 총 11명을 검거했다.

검거된 테러범 중 1명인 샴숫딘 파리둔은 1998년생으로 신원 미상의 '전도사'라는 인물로부터 텔레그램으로 연락을 주고받았다고 자백했다.

지난 4일 튀르키예를 통해 러시아로 입국했으며 범행 대가로 50만 루블(약 731만 원)을 받기로 했다고 털어놨다.

한편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는 이날 아마크 통신을 통해 소속 무장대원 4명이 테러를 저질렀다며 성명을 발표하면서 이들 사진을 모자이크해 공개하기도 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관련기사
더보기+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