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통역사 불법도박 혐의로 해고, 개인통장까지 손대 [KDF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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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통역사 불법도박 혐의로 해고, 개인통장까지 손대 [KDF World]
  • 이태문
  • 승인 2024.03.21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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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大谷翔平, 29)의 통역사가 전격 해고됐다.

21일 스포츠호치(報知) 등은 LA 타임즈의 보도를 인용해 통역사 미즈하라 잇페이(水原一平, 39)가 절도와 도박 혐의로 인해 다저스에서 해고됐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즈하라는 최근 불법 도박에 빠졌고 오타니의 개인 돈까지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오타니의 은행구좌에서 450만 달러(약 60억 원)를 빼내 사용한 것으로 보도했다.

미즈하라는 2013년부터 일본프로야구(NPB) 니혼햄 파이터스에서 외국인 선수의 통역을 담당했었다.

그 인연으로 LA에인절스와 계약한 오타니 선수의 개인 통역사로 고용돼 2018년부터 미국에서 통역은 물론 오타니 선수의 운전수로도 일하고 있었다.

한편 오타니 선수는 20일부터 이틀간 고척돔에서 펼쳐지고 있는 메이저리그(ML) 개막전 '2024 서울시리즈' 참석을 위해 일본 프로농구 선수 출신인 다나카 마미코(田中真美子, 27) 부인과 함께 내한했으며 미즈하라 통역사도 동행했다.

글 = 이태문 도쿄특사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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