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하원의원들, '덜레스 공항'을 '트럼프 공항’으로 개명 추진 [KDF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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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하원의원들, '덜레스 공항'을 '트럼프 공항’으로 개명 추진 [KDF World]
  • 이태문
  • 승인 2024.04.04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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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하원의원들이 수도 워싱턴의 덜레스 국제공항을 트럼프 국제공항으로 바꾸는 법안을 발의했다.

4일 교도(共同)통신에 따르면 공화당 소속의 하원의원 7명은 3일 미국 수도 워싱턴의 관문이 덜레스 국제공항을 '도널드 J. 트럼프 국제공항'으로 바꾸겠다는 법안을 지난달 29일 제출했다.

이 공항은 1962년 아이젠하워 행정부에서 국무장관을 지낸 존 포스터 덜레스의 이름을 땄다. 

주요 공항에 전직 대통령의 이름을 붙인 경우로 뉴욕의 존 F. 케네디 국제공항, 워싱턴 DC 인근의 로널드 레이건 국제공항이 있다.

이들 중 한 공화당 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의 지도력으로 미국에 자유,번영,힘이 있었다"며 개명 의의를 강조했다.

이번 법안이 공화당이 다수를 차지한 하원을 통과하더라도 민주당이 우위인 상원에서 부결될 가능성이 높아 성립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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