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코끼리 습격으로 사상자 다수 발생...지난해만 21명 숨져 [KDF TO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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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코끼리 습격으로 사상자 다수 발생...지난해만 21명 숨져 [KDF TOUR]
  • 이태문
  • 승인 2024.04.04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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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서 야생 코끼리 습격으로 사상자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

2일 니혼TV는 코끼리 습격으로 민간인이 숨지거나 다치는 사고가 다발하고 있는 태국 현지를 취재해 보도했다.

지난달에도 천연고무농장에서 일하는 여성이 야생 코끼리의 습격으로 목숨을 잃기도 했다.

태국 정부의 기관에 따르면 2023년 코끼리 습격으로 사망한 사람은 21명이며 29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는 10여년 전보다 약 3배 늘어난 수치다.

현재 태국에는 야생 코끼리가 4000마리 이상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끼리 보호로 개체 수는 늘어나는 반면 삼림 개발로 서식지가 줄어들어 많은 코끼리들이 먹이 부족으로 사람들이 사는 지역에 자주 출몰하고 있다.

동물보호단체는 태국 왕실의 지원으로 3년 전부터 야생동물보호구 등이 5군데 지역에 37대의 카메라를 설치해 감시와 추적 활동을 벌이고 잇다.

인공지능(AI)을 사용해 코끼리를 식별하고 얼굴 방향 등으로 진행을 예측해 스마트폰 앱을 통해 대상 지역에 경고를 발령해 사고를 방지하고 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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