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가 러시아와 접한 약 1340km의 국경을 무기한 폐쇄했다.
5일 아사히(朝日)신문에 따르면 핀란드 정부는 4일 러시아와의 국경 검문소 전면 폐쇄 조치를 무기한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아울러 러시아가 예멘과 아프가니스탄 등으로부터 온 이주민들을 핀란드쪽 국경으로 몰아내고 있다고 비난했다.
핀란드는 러시아가 제3국에서 입국한 이주민들을 수단으로 유럽의 안보와 사회 안정에 영향을 미치려는 시도로 풀이했다.
지난해 4월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에 가입한 핀란드는 11월말까지 러시아와의 8군데 국경 검문소 모두 폐쇄했으며 올해 2월에 폐쇄 조치를 이달 14일까지로 연장했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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