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검찰, 오타니 전 통역사 사기혐의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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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검찰, 오타니 전 통역사 사기혐의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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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4.12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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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6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LA 다저스 기자회견에서 오타니 옆에 배석한 미즈하라

오타니 쇼헤이(30·LA다저스)의 전(前) 통역사 미즈하라 잇페이가 은행 사기 혐의로 기소됐다.

AP통신에 따르면 미 연방검찰은 11일(현지시각) 은행 사기 혐의로 미즈하라를 기소했다. 그는 도박 빚을 갚기위해 오타니 계좌에서 1600만달러(약 219억원)가 넘는 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연방 검사 마틴 에스트라다는 미즈하라가 신뢰관계를 이용해 오타니의 자금을 빼돌렸으며 "불법 스포츠 도박에 대한 만족할 수 없는 욕구를 채우기 위해 이 모든일을 저질렀다"고 설명했다.

또 미즈하라가 오타니의 실질적인 매니저 역할을 하면서 오타니의 은행 급여 계좌 개설을 도와줬다고 부연했다.

마틴은 오타니가 미즈하라의 행위를 알고 있었다는 증거는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타니가 수사관들에게 전적으로 협조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오타니가 이 사건에서 피해자로 간주된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미즈하라는 조만간 로스앤젤레스(LA) 시내에 있는 연방법원에 출두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한국면세뉴스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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