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블리, 中알리바바 투자유치 개인정보 유출 우려에 '사실무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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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블리, 中알리바바 투자유치 개인정보 유출 우려에 '사실무근'
  • 박성재
  • 승인 2024.04.24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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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가 중국의 알리바바 그룹으로부터 1000억원대의 신규 투자 유치를 검토 받고 있다는 설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에이블리는 여러 가능성을 논의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지식재산권 위반, 개인정보 유출 등으로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중국 업체로부터 자금을 조달하는 것을 우려스럽게 바라보는 일부 시선에 대해서는 "개인정보 유출은 사실무근"이라고 했다.

에이블리는 현재 시리즈C 라운드를 위해 캐나다 온타리오교원연기금(OTPP), 글로벌 투자기업 퍼미라, 기업형 벤쳐캐피털(CVC), 알리바바 등 다수의 투자기관을 검토 중이다. 에이블리는 여성 쇼핑 업계에서 최초로 투자자들로부터 2조원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았다.  

지난해 에이블리 매출은 2595억원으로 전년 대비 4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3억원을 기록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알리바바는 에이블리에 약 1000억원 규모의 투자 진행을 희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알리바바와 투자 계약이 성사되면 알리바바는 5%대의 에이블리 지분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에이블리 관계자는 한국면세뉴스에 "현재 알리바바를 포함한 다수의 투자 기관에 대해 여러 가능성을 논의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개인정보 유출은 사실무근"이라고 말했다.

이어 "투자 유치를 통해 ‘K셀러의 해외 진출’을 통한 동대문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우수한 상품력을 지닌 국내 셀러가 글로벌로 무대를 확장할 수 있도록 글로벌 채널을 통해 판로 확대를 지원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박성재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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