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렉키로나주’, 식약처 조건부허가 받아..."최대한 빨리 국내 공급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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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렉키로나주’, 식약처 조건부허가 받아..."최대한 빨리 국내 공급할 것"
  • 박주범
  • 승인 2021.02.05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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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고위험군 경증-중등증 성인 환자 대상
1172명 대상 글로벌 임상 3상 이미 착수
셀트리온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렉키로나주/ 사진=셀트리온
셀트리온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렉키로나주/ 사진=셀트리온

셀트리온이 자체 개발한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렉키로나주’가 5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의 조건부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사용권고대상은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성인 고위험군 경증환자, 중등증 환자다.

렉키로나주는 글로벌 임상 2상에서 중대한 이상 반응 및 사망 발생이 없었으며 여러 평가지표에 걸쳐 유효성도 함께 확인됐다.

입원치료가 필요한 중증환자가 될 확률이 54%가 줄었고, 폐렴을 동반한 50세 이상 중등증 환자군에서는 68%가 감소한 결과를 보였다.

환자가 임상적 회복을 보이는 데 소요된 기간은 위약군 대비 전체 환자군에서 3.4일, 폐렴을 동반한 중등증 환자군에서 5.1일, 폐렴을 동반한 50세 이상 중등증 환자군에서 6.4일 단축됐다.  

셀트리온은 현재 전세계 10여 개 국가에서 1172명의 경증 및 중등증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3상에 착수한 상황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렉키로나주를 가능한 빨리 공급해 우리나라 국민의 코로나19 치료기간을 대폭 앞당기고, 사망까지도 이어질 수 있는 중증환자 발생도 최소화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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