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국산치료제 '렉키로나주' 내일부터 공급...'아스트라제네카' 백신접종은 26일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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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국산치료제 '렉키로나주' 내일부터 공급...'아스트라제네카' 백신접종은 26일부터
  • 민병권
  • 승인 2021.02.16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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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16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429명, 해외유입 사례는 28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 수는 8만 4325명(해외유입 6747명)이라고 밝혔다. 

3차 유행의 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방역당국은 '국산 1호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를 오는 17일부터 의료기관에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코로나19 국산1호 치료제 렉키로나주
코로나19 국산1호 치료제 렉키로나주

치료제 투여대상은 증상 발생일로부터 7일 이내, 산소치료제가 필요하지 않은 환자이다. 60세 이상이거나 심혈관·만성호흡기 질환, 당뇨병, 고혈압 등 기저 질환이 있는 사람, 또는 폐렴 증상을 동반한 환자에게 렉키로나주가 투여된다. 치료제는 무상으로 제공되며 의료기관에서 제약사에 신청하면 공급받을 수 있다. 

한편, 오는 26일부터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예방접종도 시작된다. 전국에 권역별 예방접종센터 3군데를 개소하고, 모의훈련도 진행된다. 접종대상은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의 만65세 미만 입소자와 관련 종사자 27만2000여명이다. 65세이상 고령자에 대한 접종은 임상데이터가 보완되는 3월 이후로 연기됐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코로나19 위기 상황이 해소될 때까지 방역수칙 준수는 선택이 아닌 의무이다"며 "마스크 착용, 손 씻기,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매 순간 지켜주시기 바란다"고 자율적 방역준수를 강조했다. 

사진=셀트리온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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