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백신 접종자 사망 첫 사례가 발생했다. 3일 보건 당국은 2일 오전 고양시 일산동구 한 요양병원에서 AZ 백신을 접종한 50대 A씨가 오후 심장 발작과 호흡곤란으로 응급처치를 받았지만 사망했다고 밝혔다. A씨는 심장질환 당뇨 뇌졸증 등 복합 기저질환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426명, 해외유입 사례는 18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 수는 9만816명(해외유입 7106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총 444명이며 경기 218명, 서울 116명, 인천 충북 각 19명 등이다. 나흘 만에 400명 대로 다시 올라섰고, 경기 확진자 증가는 동두천 외국인 노동자 105명 집단 감염 영향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3월 3일 0시 기준 신규로 6만3644명이 추가 접종받아 8만7428명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8만5904명, 화이자 백신 1524명 등이다. 지역별 누계는 경남 8788명, 서울 8345명, 부산 7270명 등이다.
각 지자체의 재난문자는 3일 오전에도 이어졌다.
#송파구청
2.21.(일) 19:50~21:40 할머니포장마차멸치국수(오금로11길 59) 방문자는 가까운 선별진료소에서 검사 받으시길 바랍니다
#김포시청
김포시 871번~878번 확진자 8명, 3월 3일 발생/ 세부사항은 김포시 블로그 참조 바랍니다.
#제주도청
3일0시 기준. 확진자 4명 발생(누적확진 579명, 완치 545명, 사망 1명, 자가격리 445명).
#용인시청
3월 2일 확진자 17명 발생[(용인 1706~1722번) ▶ 처인구 4, 기흥구 7, 수지구 3, 타시군 3]
#인천서구청
서구 830~832번째 확진환자 3명 발생. 거주지 및 주변지역 방역 예정.
박홍규 기자 kdf@kdf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