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백악관이 조 바이든 대통령의 순방 기간 중 북한이 도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18일 브리핑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한국과 일본 방문 혹은 이후,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을 포함해 추가적인 미사일 발사나 핵실험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는 정보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서 "우리는 바이든 대통령의 방문 기간 이 같은 도발이 발생할 가능성을 포함해 모든 비상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바이든 대통령의 방한기간 중 DMZ를 방문하지 않는다. 현재로선 문 전 대통령과 만날 계획도 없다"고 설명했다.
또한 "대통령으로서 인도 태평양 지역에 대한 첫 방문으로 결정적인 순간에 이뤄지는 순방이다"며 우크라이나 전쟁 중에 동아시아를 방문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오는 20일 한국에 도착하는 바이든 대통령은 21일 한미 정상회담을 한 뒤 다음날 일본을 방문한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저작권자 © 한국면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