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장연, 2일부터 출근길 지하철 시위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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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연, 2일부터 출근길 지하철 시위 재개
  • 김상록
  • 승인 2023.01.01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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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제공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이하 전장연)이 2일부터 새해 첫 출근길 지하철 시위에 나선다.

전장연은 2일 오전 8시 삼각지역에서부터 숙대입구역 방향으로 장애인 권리 예산 확보를 위한 지하철 탑승 선전전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시위는 1박2일 동안 이어질 전망이다. 전장연은 3일에도 동일한 시간, 동일한 장소에서 탑승 시위를 진행할 방침이다.

전장연은 지난달 20일 선전전을 중단했다. 하지만 내년도 예산에 전장연이 증액 요구한 예산안(1조3044억원) 중 일부(106억원)만 반영되면서 출근길 지하철 시위를 재개하기로 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달 26일 페이스북을 통해 "(전장연의) 시위 재개 선언은 용납할 수 없다"며 "불법에 관한 한 이제 더 이상의 관용은 없다"고 말했다.

전장연은 장애인 권리 예산 반영과 장애인 권리 4대 법률 제개정을 요구하며 2021년 12월부터 출근길 지하철에 탑승하는 선전전을 이어가고 있다. 여러 명이 휠체어를 타고 동시에 승하차를 반복하며 열차 운행을 짧게는 수분에서 길게는 수십분 지연시키는 방식이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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