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그룹의 일감 몰아주기 혐의를 조사하고 있는 검찰이 용역회사 KFDS의 황욱정 대표와 KT 간부 등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는 10일 배임증재,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등 혐의로 황 대표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또 KT 본사 임원 등 2명, KT 자회사 임원 1명에 대해서도 공정거래법 위반 및 배임수재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KT가 2020년 구현모 전 대표 취임 후 계열사 시설관리 업무를 KDFS와 KSmate에 몰아주고 다른 두 군데 업체에 불이익을 준 혐의를 포착하고 수사 중이다. KDFS는 KT그룹의 빌딩 등 시설물을 관리하는 업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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