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기업들 '엔저' 호황, 지난해 법인 신고소득 첫 85조엔 돌파 [KDF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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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기업들 '엔저' 호황, 지난해 법인 신고소득 첫 85조엔 돌파 [KDF World]
  • 이태문
  • 승인 2023.11.02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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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기업 등 법인들이 작년도 세무 당국에 신고한 소득이 처음으로 85조 엔을 넘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1일 NHK는 일본 국세청의 집계를 인용해 지난해 기업 등 312만여곳의 법인 신고 소득은 2021년보다 5조 5315억 엔(약 49조 6153억 원)이 더 많은 총 85조 106억 엔(약 762조 5111억 원)으로 증가했다.

일본의 법인 신고 소득은 3년 연속 증가에 2년 연속 최고치를 갈아치웠으며 1967년 통계 집계 이래 처음으로 85조 엔의 선을 넘어섰다.

법인 소득 증가에는 엔화 약세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엔저 효과 등으로 일본을 방문하는 관광객이 급증해 음식·숙박업종의 신고 소득이 27.3%나 늘었고 도매업도 19.3% 증가했다. 제조업도 수출 기업의 호조세에 힘입어 3.2%의 증가율을 보였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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