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IT 기업 라쿠텐(楽天) 그룹이 재정을 강화하기 위해 자회사인 라쿠텐은행의 주식 2550만주를 해외시장에 매각한다.
6일 NHK에 따르면 라쿠텐그룹은 이날 라쿠텐은행의 보통주식을 해외시장에 매각한다고 발표했다.
미국 골드만삭스 그룹이 라쿠텐은행의 주식 2550만주를 사들여 해외 투자가들에게 판매할 계획이다.
라쿠텐은 이자 부채를 줄이기 위해 매각 수익금을 채권 조기상환에 사용할 계획이며 라쿠텐은행은 자회사로 남는다고 밝혔다.
판매 주가는 12월 6일부터 7일까지 수요예측 기간을 거친 후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라쿠텐은 올해 4월 라쿠텐은행을 상장해 720억엔을 조달하고 보유지분을 63.3%로 줄였지만 이번 해외시장 매각으로 지분은 50% 이하로 떨어진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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