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필로폰 투약 혐의 남태현·서민재에게 징역 2년·1년 6개월 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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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필로폰 투약 혐의 남태현·서민재에게 징역 2년·1년 6개월 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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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12.07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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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현. 사진=연합뉴스
남태현. 사진=연합뉴스

검찰이 필로폰 투약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가수 남태현과 방송인 서은우(개명 전 서민재)에게 모두 징역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7일 오전 서울서부지법 형사7단독 정철민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남태현에게 징역 2년과 추징금 50만원을 구형했다. 서민재에게는 징역 1년6개월, 추징금 50만원을 구형했다.

검찰은 "마약 범죄는 국민 건강을 해하는 중대 범죄로 피고인들이 공인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사회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점에서 엄히 처벌할 필요가 있다"며 "초반에 둘다 범행을 부인한 점도 중한 처벌을 내려야 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이어 "피고인들이 현재는 범행을 인정하고 있다"면서도 "남태현은 경찰 단계에서 범행을 부인하다가 검찰 단계에서 범행을 인정했고, 서은우의 경우 수사 초기 단계에서는 범행을 부인했다"고 했다.

남태현과 서은우는 최후변론에서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한다며 선처를 구했다.

남태현은 "현재 재활치료 시설에서 치료를 받으며 하루하루 반성하며 살고 있다"며 "앞으로 공인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어린 친구들을 비롯해 많은 사람들이 저와 같은 삶을 살지 않게 하기 위해 마약 퇴치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또 "부끄러운 나날을 많이 보냈지만 열심히 노력해 사람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호소했다.

서은우는 "잘못한 부분에 대해 죄송하다. 많은 분과 사회에 빚을 다 갚지 못하겠지만 더 성실한 사회 구성원이 되도록 노력해 잘못을 책임지고 반성하겠다"고 말했다.

두 사람의 선고공판은 내년 1월 18일에 열린다. 연합뉴스

한국면세뉴스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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