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각지에서 비즈니스용 콘테이너 호텔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5일 IT미디어에 따르면 지난 2018년 12월 1호점을 오픈한 'HOTEL R9 The Yard'는 2024년 2월말 현재 전국 77군데에 2696객실까지 늘어났다.
건축용 콘테이너 모듈에 침대와 책상, 욕실과 화장실, 에어컨이 달린 호텔은 주로 교외 국도변에 자리잡아 고객 대부분이 자동차를 이용하고 있다.
호텔을 개업한 지 5년이 지난 현재 가동률은 약 80%이며 고객의 40%는 다시 찾은 손님으로 집계됐다.
지금까지 단 한 곳도 폐점하지 않았으며 매달 2군데 점포가 새로 오픈하는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 점포당 40~50개의 콘테이너 객실에 독립된 객실 옆에는 주차장이 마련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호텔 운영 회사는 역 근처가 아니라 지방도로 IC(인터체인지)를 축으로 공업단지 등과 같은 산업집결지를 잇는 도로변을 고려해 호텔 입지를 선정한다고 밝혔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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