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2위 닛산자동차가 업계 3위인 혼다자동차와 손을 잡아 일본 자동차시장의 큰 지각 변동이 예상된다.
테레비도쿄는 13일 닛산과 혼다의 협업 검토 사실을 단독 보도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닛산은 12일 임원회의를 열고 혼다와의 협업 검토를 시작하기로 결정했다.
앞으로 혼다와 법적 구속력이 없는 각서를 교환할 방침이다.
협업을 검토하는 분야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기술 개발과 생산, 부품 조달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닛산은 전기차(EV) 개발과 생산에 드는 막대한 비용을 혼다와 분담해 경영의 효율화를 꾀할 방침이다.
혼다 역시 전기차 개발에 앞선 닛산과의 협업으로 기술 개발과 생산면에서 시너지 효과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테레비도쿄는 업계 2위와 3위의 협력이 실현되면 자동차시장에 큰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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