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도쿄올림픽 주경기장 준공식 '1.7조'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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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도쿄올림픽 주경기장 준공식 '1.7조' 투입
  • 이태문
  • 승인 2019.12.16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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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 7천억 원짜리 '숲의 스타디움' 완성
아베 "일본의 힘 세계에 발신하는 대회로"

2020년 도쿄올림픽·패럴림픽 메인스타디움으로 사용될 일본의 새 국립경기장 준공식이 15일 열렸다.

이날 준공식에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를 비롯해 고이케 유리코(小池百合子) 도쿄 도지사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언론에 공개됐다.

도쿄도(東京都) 신주쿠(新宿)구에 있던 1964년 도쿄올림픽의 주경기장을 전부 허물고, 36개월만에 새롭게 태어난 '새 국립경기장'의 공사비는 1천569억엔(약 1조7천억원)이 들었다.

새 국립경기장은 '숲의 스타디움'으로도 불리며, 녹색과 녹차색 등 5가지 색을 모자이크 형상으로 섞어 놓은 6만여개의 관람석을 갖췄고 관람석 위에는 길이 60m의 나무로 만든 지붕이 설치돼 있다.

한편 아베 총리는 "내년 도쿄올림픽을 꿈과 희망을 나누는 대회 그리고 자랑스러운 유산을 만들어 일본의 힘을 세계에 알리는 대회로 만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gounsege@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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