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문재인, 북한 연평도 실종 공무원 사살 보고 받은 뒤 종전선언…대통령 자격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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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문재인, 북한 연평도 실종 공무원 사살 보고 받은 뒤 종전선언…대통령 자격 없어"
  • 허남수
  • 승인 2020.09.24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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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연평도에서 실종된 공무원이 북한의 총격을 받고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은 이런 사실을 보고 받은 몇 시간 뒤 유엔총회 연설에서 종전선언과 남북보건협력을 북에 제안했다"며 대통령 자격이 없다고 맹비난했다.

하 의원은 24일 페이스북을 통해 " 기가 막히고 억장이 무너진다. 우리 국민이 총에 맞아 죽고 시신이 불태워졌는데 북한에 구애한다는 게 말이나 되나"라며 "북한인권에 눈감더니 이제는 우리 국민의 생명마저 외면하시나"라고 했다.

이어 "문 대통령이 유엔연설에서 하셨어야 할 말은 공허한 종전선언이 아니다. 북한의 인권 만행, 우리 국민 살인에 대한 강력한 규탄과 그에 상응한 대응조치를 천명하셨어야 한다"며 "국민을 지킬 의지가 없다면 대통령 자격도 없다"고 비판했다.

사진=국민의힘 하태경 의원 페이스북 캡처
사진=국민의힘 하태경 의원 페이스북 캡처

조선일보는 이날 청와대가 "문재인 대통령의 유엔 연설은 지난 15일 녹화돼 18일 유엔으로 보내졌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유엔 총회 연설은 한국 시각으로 23일 새벽 1시26분에 시작해 1시42분에 끝났다. 국방부는 22일 밤 실종된 공무원이 북한에 총격을 받고 시신까지 불태워졌다는 내용의 보고를 청와대에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국민의힘 등 야권은 이번 연평도 실종 공무원 사망 사건을 '제2의 박왕자씨 사건'으로 규정하며 문 대통령의 종전선언을 문제 삼고 있다.

허남수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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