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준영 의원, “인천주민과 국민 편의 위해 지하철 9호선 · 공항철도간 직접 연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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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준영 의원, “인천주민과 국민 편의 위해 지하철 9호선 · 공항철도간 직접 연결해야”
  • 박주범
  • 승인 2020.10.29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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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의원, “서울시의 법적 근거 全無한 인천시에 사업비 분담 요구는 억지”
국민은 생각지 않는 국토부와 서울시의 권위주의적 행정이자 몽니 주장

“즉시 서울지하철 9호선과 공항철도 간 직결 운행 전동차를 구입하라”

배준영 의원(국민의힘, 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이 29일 서울시를 향해 '국민 철도서비스 향성을 위해 서울지하철 9호선과 공항철도간 직접 연결(직결) 운행 전동차를 구입해야 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배준영 의원의 성명 내용에 따르면, 해당 사안은 이미 사업비에 반영되어 건설 당시인 2000년에 직결 운행을 감안해 터널 크기와 정거장 등을 건설했고, 2009년 국토부, 서울시, 공항철도(주), 9호선(주) 등이 직결 운행 관련 협약을 추진하려다 방치했으나, 2014년 국정감사에서 지적되어 재추진했던 사업이다.

서울시는 인천시가 해당 사업비 40억 원을 분담하지 않아 정부로부터 책정받은 차량 구입비 222억 원을 국고에 반납했다고 알려졌다.

배 의원은 "서울지하철 9호선과 공항철도를 직결 운행하는 것은 신규로 철도 선로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기존 철도를 연결하는 것"이라며, "이용객들은 김포공항역에서 환승 없이 서울과 인천국제공항을 오가게 되어 대국민 철도서비스가 향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 편익 증대와 수익률 제고 사업을 단지 인천시가 40억 원을 분담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추진을 미루는 것은 국토부와 서울시의 권위주의적 행정이자 몽니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015년 5월 '인천공항철도와 지하철 9호선을 직결운행할 차량을 2016년에 발주할 예정이며, 2019년 완료를 목표로 추진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배준영 의원은 "국토부는 5년이 지난 지금까지 무엇을 하고 있었단 말인가. 또한 건설 당시부터 직결 운행하는 것으로 계획되어 있었음에도 서울시가 사업비를 분담할 법적 근거가 전혀 없는 인천시에 분담을 요구하는 것은 억지"라는 입장이다.

또한 "인천 영종국제도시 주민을 비롯한 많은 국민이 피해를 보는 일이 더는 없어야 할 것"이라며, "서울시는 즉시 서울지하철 9호선과 공항철도를 연결하는 차량을 발주하고, 국토부는 신속한 직결 운행 방안을 마련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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