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은 의사 포함해 4명이 확진돼 오는 16일까지 응급실을 폐쇄하고 환자 5000여 명을 모두 전수검사 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13일 전남대병원 신경외과 전문의 확진에 이어 오늘 동료 의사가 확진됐다. 잇따른 의료진 확진에 외래진료 공간과 일부 병도 및 응급실이 임시 폐쇄됐다.
방역당국은 위험도 평가 결과를 토대로 코호트 격리도 고려하고 있어 환자들은 불안함을 호소하기도 했다. 환자 A씨는 "우리 병동에 기저질환자가 있어서 걸렸다면 죽을 수도 있어요. 불안해가지고..."라고 걱정을 표했다.
한편, 성남시의료원에서도 코로나19 격리병동에서 근무하는 간호사가 이날 확진 판정받았다. 의료기관 종사자들의 연쇄 감염이 지역 감염 확산의 새로운 뇌관으로 떠오르고 있다.
황찬교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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