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사카라 유적지에서 2500여년전 목관 100여개 발견
상태바
이집트 사카라 유적지에서 2500여년전 목관 100여개 발견
  • 이태문
  • 승인 2020.11.15 09: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집트 수도 카이로 남부에 위치한 사카라 유적지에서 약 2500년 전에 매장된 목관 100여개가 한꺼번에 발견됐다.

이집트 관광청과 고대유물청은 14일 기자회견을 열고 발견된 목관을 공개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사카라는 계단형 피라미드 근처에 위치해 고대 이집트의 매장지로 2000년 이상 활용된 곳이다.

이번에 공개된 목관들은 프톨레마이오스 왕조(기원전 305년~기원전 30년) 시대의 것으로 지하 12m 깊이 갱도 3곳에서 발견됐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이집트의 고고학자는 "이집트에서 올해 최대의 발견"이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칼레드 엘아나니 이집트 고대유물청 장관은  "사카라는 아직 모든 부장품을 공개하지 않았다. 발굴은 아직도 진행 중이라 새로운 발견이 더 있을 거"라며 큰 기대를 걸었다. 

이번에 발견된 목관들은 카이로 근교에 내년 개관 예정인 '대이집트박물관' 등으로 옮겨질 예정이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gounsege@yahoo.co.jp


관련기사
더보기+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