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간호사, 화이자 백신 접종 후 감염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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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간호사, 화이자 백신 접종 후 감염 논란
  • 박주범
  • 승인 2020.12.30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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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클립아트코리아
사진=클립아트코리아

미국 한 간호사가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뉴스1은 미 ABC방송 보도를 인용하며, 지난 29일(현지시간) 45세 간호사가 백신 접종 후 코로나19 양성 반을 보여 내년에도 손씻기, 사회적 거리두기, 마스크 쓰기 등이 계속 중요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캘리포니아 샌디에고의 한 병원에서 근무하는 이 간호사는 지난 18일 화이자 백신 'BNT162b2'를 접종받았는데, 이후 팔에 통증이 나타나는 등 부작용이 있었다. 

접종 6일 후인 지난 24일 오한 등을 느껴 인근 드라이브스루 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후 양성 판정을 받은 것이다. 방송은 감염 원인으로 백신 접종 후 바로 감염되었을 경우와 접종 전 이미 감염되었을 가능성을 제시했다.

해당 백신은 1차 접종 후 효과가 나타나기까지 10~14일 정도 소요되며, 95% 효과를 보려면 2회 접종해야 한다. 또한 코로나19 증상은 감염 후 2주간 잠복기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지난 18일 백신 접종일 이전에 감염되었을 수 있다는 것이다.

ABC방송은 "백신이 만병통치약은 아니다. 코로나19 사태 해결에는 시간이 필요하며 마스크 쓰기 등의 수칙도 계속 지켜야 한다"라고 전했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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